Heinrich의 대학사회 이야기.

 ---이 포스트는 2013년도 연말에 올렸어야 할 포스트였으나, 제가 개인적 사정상 해를 넘긴 상태로 업로드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2013년 총학생회 선거에서도 선거무산,선거파행등의 사건들이 벌어졌고, 이로 인하여 일부 대학의 재학생들은 기성정치권과 유사하게 돌아간 학생회 선거에 대한 피로감을 느꼈을 정도니 말이다. 

 필자는 2013년도에 벌어진 총학생회/일부 대학 단과대학 선거와 관련한 사건/사고를 유형별로 정리하여 공개하도록 하겠다.

 학생회 선거가 심각하게 파행인 대학(전북대,서울시립대,동의대,성균관대,경상대)는 별도로 포스트 하겠다.


<유형1. 학교의 지나친 개입 논란>


 (사진출처: 중대신문)

 

 학생회 선거에 있어서 '학생회'라는것은 학생의 자치권에 해당되는 영역임에도 불구, 일부대학의 경우에는 학교본부측이 학생회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을 하여 논란을 일으켰었다.

 이러한 문제는 자칫 학생회를 어용화 또는 무력화 하여 학생자치를 비롯한 학생사회 전반을 파괴시킬 우려가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 할수 있다.


중앙대학교 인문대학선거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선거는 과거 중앙대 구조조정 사건 당시에 구조조정 반대운동을 벌이다 징계를 받았던 학생이 출마하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측은 선거 진행도 전에 해당 학생의 입후보를 막으려 시도하였고,[각주:1] 학교측은 보직교수/교직원으로 구성된 '인문사회계열 선거지도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의 입후보를 금지하게 된다.

 당연히, 해당 학생과 인문대학 선거 관리위원회는 반발하였고 선거를 계속진행할려고 하였으나, 학교측은 선거관리위원들에게 '징계를 먹게 하겠다' 라는 입장을 밝혀 강압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학생자치를 탄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인문대학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를 중단할수 밖에 없었고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선거는 무산되고 말았다.


덕성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덕성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교직원이 특정후보를 지원하였다는 논란으로 선거가 파행으로 치달았다.

 덕성여대 중앙선거 관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처 교직원 A씨가 <이구동성>선본에게 총학생회 건거 공고일과 선거세칙, 각 단과대학별 재학생수와 관련한 정보를 넘겼다"면서<이구동성>선본의 관계자와 교직원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교직원 A씨는 입후보자와의 개인적 친분때문에 도움을 줬을뿐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고, 중선관위의 의견과 대비되는 의견을 낸다.

 이로 인해서 덕성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혼탁한 양상을 띄게 되었고, <이구동성>선본은 결국 후보자 자리를 사퇴하여 <모두의 덕성>선본의 단선으로 재투표가 진행되었으나 32.93%의 저조한 투표율과 찬성표 32.8%, 반대표 59.7%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어 총학생회 선거는 무산되기에 이른다.


동국대학교 바이오시스템대학 선거


 동국대학교 바이오시스템대학 선거에서 학교측의 개입으로 인해 총학생회 선거가 파행으로 운영되었다. 

사유는 동국대학교 바이오시스템대학 구조조정 논란과 관련하여 반대운동을 펼쳤다가 징계를 받았던 김태현 학생이 단과대학 학생회 회장으로 출마하려고 하였고, 학교측은 징계를 받았던 학생은 입후보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단과대학 선거에 논란이 발생하였다.

 그로 인해 단과대학 선관위는 학내 서명운동을 전개하였으나 학교측이 입장을 굽히지 않게되어 선거는 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유형2. 중선관위의 공정성 시비, 부실/부정선거 진행>


(공주대학교 총학생회선거 파행당시 걸린사진, 재학생 제공)


 올해에도 중선관위, 또는 선관위의 공정성 문제나 선거세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여 선거에 논란이 발생한 학교들이 존재하였다.

 이는 90년대 후반부터 가속화된 학생운동의 몰락이, 단순히 운동의 몰락뿐 아니라 학생회의 운영력까지 함께 몰락한것이 원인이라 보이며[각주:2], 학생회판이 좁다보니 이전 학생회와 친분이 있거나 또는 어느정도 관계가 있는 학생이 선관위를 운영하게 되다보니[각주:3]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 일어날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중선관위의 공정성 시비가 벌어진 대학들을 소개하겠다.


국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국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선거세칙 7조로 인한 논란이 발생하였다. 국민대 선거세칙 7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사퇴는 선거일정이 시작되기전에 해야한다'라고 명기하고 있으나, 선거일정 공고가 나온 직후에 경영대학 학생회장, 공과대학 학생회장이 직위를 사퇴하고 <리필>이라는 선본명으로 출마하였다. 

 이로 인하여 국민대학교 자치언론 '국민저널'이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싣었고, 선거기간 내내 학내에 논란이 벌어졌었다.

 또한, <리필>선본과 경선을 띄웠던 <무한도전>선본측은 이 세칙을 어기고도 총학생회 선거에서 <리필>선본이 출마할수 있는것이냐며 법원에 법적해석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우석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우석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전임 총학생회와 같은 라인의 후보와 이 라인을 반대하는 후보자와의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후자의 선본이 사퇴를 하게 되면서 학내에서 '전임총학생회와 같은 라인인 중선관위가 반대쪽 후보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였다'라는 소문이 학내에 퍼지게 되었다.


공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공주대학교 총학생회선거는 A선본측이 선거세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후보자 등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고,[각주:4] A선본측은 중선관위에게 정정의 기회를 달라고 하였지만, 중선관위는 이를 불허하고 선거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중선관위와 A선본의 입후보자가 과거부터 대립해왔었다보니 A선본측은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보이콧 운동에 돌입하게 되었다.


POSTECH(포항공대) 총학생회 선거


포항공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세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여 선거가 무산되어 재선거를 치루었다.

 사유는 선거인등록과 관련하여 '휴학생은 별도의 등록과정을 통해 선거인으로 등록하여야 한다'는 세칙이 존재하는데, 중선관위가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채 선거를 진행하였고, 일부 휴학생들이 투표를 하려 하였지만 할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서 혼선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프렌들리> 선본과 <님과함께>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되었으나, <프렌들리>선본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자격을 상실하였다.

 하지만, <프렌들리>선본의 징계와 관련하여, <프렌들리>선본 입후보자가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였고, 이것이 뉴스에 나온것을 두고 경고를 내린것이라 해석상 논란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논란 끝으로 인하여 <님과함께> 선본은 57%의 찬성표를 얻게된다.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선거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선거는 <공감>선본의 단선으로 진행되었었는데, 공과대 선본은 선관위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의 명단을 이용하여 대리투표를 하였다. 

 이는 투표 선관위가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아 생긴 사건이었고, 선관위는 관리 미흡으로 사과문을 게시하고 <공감>선본은 사퇴하게 된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학생회선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휴학생이 선거세칙을 숙지하지 않고 입후보하여 논란이 발생하였다. (참고로, 전남대 여수캠 총학생회 선거에서 휴학생에 대한 입후보 조항이 없으며, 입후보 할수 없는것이 관습법상으로 이어져왔었다.)

 이 사건이 학내에 불거지자 학교측은 입후보 할수 없음을 통보하였고, 해당 선본은 선거진행을 포기하게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선거


 경선으로 치러지고 있었으나, ‘열린인문선본이 경고누적으로 자격을 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고사유는 홍보물 판넬 규약을 지지키 않던 것이 첫번째 원인이었고, 단대선관위가 열릴 무렵에 '열린인문'선본의 선본장이 건강문제로 교체되던 상황이라 선본장 교체/대리인 참여/후보자 대리참석을 제안하였으나 단대 선관위가 이를 거부하였고, 선관위는 이를 빌미로 열린인문선본의 자격을 박탈시켜버렸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선관위가 자신의 정파를 지원하는 듯한 포지션을 취하면서 인문대학 선거는 파행으로 치닫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애기능 동연 선거(이하 애동연)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애동연 선거는 기호 2번 애동방정식 선본이 당선되었다.

 하지만, 애동방정식 선본이 당선되고 나면서 심각한 논란이 발생하게되는데, 그것은 바로 당선 선본의 '정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국내에 존재하지 않고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애동연 선관위가 선거세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채 선거를 진행하였고, 이로 인한 논란이 벌어졌었다.


<유형3. 선거가 무산된 대학교들>


 많은 대학의 학생회들이 인물난으로 인하여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는 사건이 있었으며, 그것이 아니더라도 재학생들의 저조한 참여로 인하여 세칙에 규정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여 선거가 무산된 경우들이 존재하였다.

 올해에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한국교원대학교, 가톨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창원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이러한 문제들이 벌어졌다.


<유형4. 오차율 규정으로 인해 재투표를 실시한 학교들>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무효표가 입후보자간의 격차표 보다 많을경우 재투표를 실시한다'는 조항을 가지고 있는데, 이 조항으로 인하여 충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선거는 재투표를 하게되었다.

그 결과, 충남대는 <STU-Like>선본이,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클래스업(class-up)>선본이 당선되었다.


<유형5. 기타 다양한 사건들>


 이외에도 다양한 논란으로 선거가 진행된 대학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중 몇가지만 추려내어 보았다.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열혈건대> 선본과 <The 청춘> 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되었으나, 열혈건대측 선본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동아리 연합회 당선자를 불러 재학생들의 지지를 호소[각주:5]하였고, The 청춘측 선본 운동원이 이를 녹음하여 중선관위에 제출하게된다.

 이 녹음 파일을 근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세칙에 의거하여 <열혈건대>선본에게 경고를 내렸고, <열혈건대>선본장은 '녹음파일이 불법 도청된것이다' 라고 주장하여 선거가 파행될 위기에 놓여졌다.

 하지만, 중선관위는 이 징계 결정과 관련하여 법과대학 교수님들의 자문을 통해서 '도청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해명문을 올리면서 사태는 일단락 되기에 이른다.


한국해양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한국해양대 선거는 입후보자들도 사퇴하고, 중선관위원장도 사퇴하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해양대 총학생회선거는 <4U>선본과 <ONE>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되었는데, 선거가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혼탁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로 인하여 중선관위원장은 양 선본의 자격을 차례로 박탈시키고, '총학생회 선거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후 중선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게된다.

 이로 인하여 입후보자도, 선관위도 자격박탈 또는 공중분해되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배재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배재대학교 총학생회선거는 매우 혼탁한 양상으로 선거가 진행되었는데, 단독 입후보한 <비타민>선본의 반대표가 55.9%가 나와 낙선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선관위원들이 '반대표를 찍을것'이라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자신들의 기반단위의 조직력을 이용한것이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재선거와 관련하여 중선관위는 이상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투표정족수 40%를 임의로 20%로 낮추었던 것이었다. 

 결국 재학생들의 반발을 사게되면서 <비타민>선본은 재투표에서도 반대표 과반이상으로 낙선하게 되는데, 오차표 50여표를 빌미로 중선관위는 중선관위는 2차 재투표를 강행하였고 재학생들의 대대적인 반발을 사게된다.


 올해 선거에서도 수많은 대학에서 선거세칙 위의 유형으로 선거가 무산되거나 파행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학생대중의 신뢰로 운영되는 학생회에게 있어서 큰 타격이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시되는 절차가 파괴되는 것이라 어떤면에 있어선 우려스럽기도 하고, 과잉경쟁이 불러온 참사의 표본이라 할수 있다.

 이상으로, 2013년 총학생회 선거를 마치도록 하겠다. 


문의 사항 및 제보는

 트위터 @kor_heinrich 또는 

페이스북 또는 

이메일 luzard84326@naver.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1. 이와 관련하여 법원에서는 '학칙을 이유로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를 제한할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었다. [본문으로]
  2. 운동권 중심의 학생회에서 비운동권 중심의 학생회로 전환되면서 학생회의 운영방식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3. 대표적으로 대부분 대학에서는 운영위원회(단과대학 또는 학과회장)이 선거관리위원으로 자동 전환된다. [본문으로]
  4. 공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세칙에서 '입후보자는 증명사진을 5장 제출할것'이라 명기되어 있으나, A후보측은 한장만을 제출하였다. [본문으로]
  5. 선거 당선자 또는 선관위원의 선거운동은 건국대 세칙상 하면 안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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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대학들의 총학생회 선거가 종료되었다. 올해 총학생회선거는 작년 총학생회 선거에 비한다면 잡음은 줄어든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한 학내외 논란은 있는지라, 필자는 전국에서 벌어진 총학생회 선거 사건/사고와 관련한 포스트를 올려보겠다.


'선거무산'이 벌어진 대학교들


서울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3파전 구도로 선거가 진행되었고, 서울대와 관련한 학내외 이슈도 많았던지라 무난하게 투표 정족수 50%를 넘길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최종 투표율은 30%를 넘기지 못하였고, 결국 무산되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서울대학교는 최근 10년간 가을 총학생회 선거 무산의 징크스를 깨지 못하게 되었다.


서강대


 서강대학교의 경우, 총학생회 선거 공지를 띄웠으나 입후보자들이 추천인 서명을 마감 시간까지 제출하지 못하여 '후보자 등록' 자체가 되지 못하였다. 

 이로인해,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무산되고 말았다.


어떤분들의 '개입' 논란


동국대 (서울)


 동국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학교본부측이 선거인 명부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발생하였다. 선거인 명부는 총학생회 선거를 위하여 투표가 가능한 재학생수를 기록한 명부인데, 이 명부가 없으면 선거를 진행할수가 없다. 

 결국, 동국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잠정적으로 연기되었고, 학교측과 학생대표간 합의를 통해서 겨우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할수 있었다.


중앙대 (흑석)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하여 외부인사 개입 논란이 불었는데,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 안국신 중앙대 총장과의 면담 이후,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어떤 후보의 공약이 김재연 의원이 제기한 문제와 같았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것과 관련하여 <조선일보>와 <한국경제>가 '외부인사 총학생회 선거개입 의혹' 을 보도하게 되고, 중앙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논란이 벌어지게된다.

 이 논란과 관련하여, 김재연의원측은 '개입한 사실이 없다' 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앙대 (안성)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의 경우, 학교측이 총학생회 선거에 개입하면서, 당선선본의 자격을 상실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로인해,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총학생회 선거는 파행으로 치닫게 되었다.

 학교측이 이러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당선선본의 '법정전입금과 과다책정된 예산을 줄여서 등록금을 인하하겠다'는 메인공약의 세부내용에서 허위사실이 있다는 이유에서 였다. 

 

중선관위원회와 관련한 논란들.


연세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중선관위원장이 사퇴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 이유는 개인적 자리에서 동아리연합회 회장선거를 준비하던 한 재학생에게 중선관위원장이 '출마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 는 입장을 보였고, 해당 재학생이 연세대학교 언론연합회에 제보를 하게된다.

 결국, 연세대학교 언론연합회는 해당 사건에 대하여 중선관위원장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부탁하게 되고, 중선관위원장은 사퇴를 하고, 새로운 학생으로 교체가 되었다.


국민대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선거에서는 선관위원들끼의 '폭력사건' 이 발생하였다. 

 중선관위원이었던 A 씨와 B 씨가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A 씨가 B씨를 폭행하게 되었고, B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게된다.

 이 사건으이 재학생들에게 알려지면서 A 씨는 책임을 지고 중선관위원직을 사퇴하게 된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임원들이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B씨의 평소 행실을 비판하는 내용의 연서명을 붙이면서 논란이 발생하게 된다.

 이 연서명을 본 대다수 학생들은 중선관 위원들을 비난하기에 이르고,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는 때아닌 '중선관위원회' 에 대한 논란으로 선거가 진행되었다.


경북대 (대구)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선거에서는 중선관위가 선거세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A 선본이 자격을 상실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A 선본의 자격 박탈 사유는 해당 선본의 공약이 허위사실이었다는 것이었고, A선본이 자격을 상실당하자 단선으로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중선관위의 중립성 논란까지 일게되면서 선거가 혼탁하게 진행되었었다.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되었는데, 중선관위가 A 선본의 자격을 박탈하면서 논란이 발생하였다. 

 박탈 당한 A 선본의 입장은 '우리 선본이 부주의한 점이 있긴 하지만, B 선본의 선거세칙 위반은 경징계를 내렸으면서 A선본의 경우에는 엄격하게 세칙을 적용하였다' 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중선관위의 중립성에 대한 비판을 하게 된다.


부실선거 논란의 사례


전남대 (여수)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세칙' 을 준수하지 않은채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개정된 선거세칙에서는 '중선관위원장은 학생대표자 회의를 통해 따로 선출하여야 한다' 라는 조항이 있었으나, 이 조항을 무시하고 총학생회장이 중선관위원장을 하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후보자중 한명이 미필자라는 이유로 선본 등록을 취소시키면서 논란이 발생하였으며, 선거 투표중에 벌어진 대리투표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막장선거'를 보여주었다.


한림대 


 한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3파전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기호2번 선본이 선본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것과 관련하여 선거세칙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문제가 발견되어 당선자 공고를 연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고려대 단과대학


 고려대학교 단과대학 선거는 부실선거 논란으로 재학생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 이유는, 선거 세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단과대학 선거 투표소를 설치한 생명대학 선거를 시작으로, 중선관위원에게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하면서 선거가 뒤집어진 문과대학 선거, 중선관위원장도 모르게 선거를 진행한 경영대학선거, 투표함 운반도중 투표함이 쏟아지면서 재투표를 하게된 공대 선거등 단과대학 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단과대학 선거는 대부분 재선거를 치뤘다.



기타 선거 논란.


경북대 (상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선거는 경선으로 진행되었는데, 총학생회[각주:1]선거에 출마한 A후보의 선본장이 동아리 선배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참고로, 폭행 가해자인 동아리선배는 A후보와 경쟁을 벌이던 B후보의 선거에 관여하였던 사람이었으며, 폭행당시 총학생회장도 가담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내 논란이 되고말았다.

 이 사건과 관련, 피해자측은 해당 인물들을 고소한 상황이다.


조선대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경선으로 진행되었으며, 비교적 과열된 양상으로 선거가 진행되었는데, A 선본이 B선본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다가, '허위사실' 을 기입한 '네거티브' 공세를 하였고, 이로 인해서 선본자격이 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2년 연속 선거파행이라는 좋지 못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재미난 사건


경희대 (서울)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후퍼, 지리학 3)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아주 재미난 사건이 벌어졌었다. 사상 최초의 외국인 후보가 총학생회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었다. 

 이는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물론이고, 전국 최초의 외국인 후보 입후보였다. 

 특히나, 해당 입후보자는 영국인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 북극에서 남극까지 396일만에 종단한 특이한 이력을 가졌던 관계상 학내외적인 이슈가 되었다.


 올해 총학생회 선거는 작년에 비해서는 비교적 점잖게 진행되었음에도, 선거 과정에서의 논란은 여전하였다.  이러한 논란들이 내년 선거에서는 줄어들었으면 하고,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포스트로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선거 파행 사건과, 한국외대 학보사 발행중단사태, 교육대학교 영어전문강사문제와 관련한 포스트중 하나를 올리도록 하겠다.


 의견 및 지적, 제보는

트위터: @kor_heinrich 
이메일 : luzard84326@naver.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1. 정확히는 운영위원회. 상주캠퍼스 총학생회는 대구캠퍼스 총학생회에 2013년 부터 흡수 통합된상황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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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내에 설치된 대자보>

 

 작년 총학생회 선거에서 선거파행이 굉장히 많았었고, 이로 인해 올해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선거파행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였으나, 총학생회 선거를 빨리치루는 대학중 한곳인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파행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그런 관계상, 필자는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왜 파행으로 벌어졌는지에 대하여 글을 써보고자한다.


충남대, 경선 체제로 선거가 시작되다.


 2013년도 총학생회를 선출하는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See&New' 선본과 '위대한 충대' 두 선본의 경선으로 시작되는데, 여기 까지는 다른 대학 총학생회 선거와 마찬가지로, 아주 평범하게 진행되었었다. 

 하지만, 선거가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위대한 충대' 선본이 후보자 사퇴를 하게 되면서 총학생회 선거는 '파행' 이라고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위대한 충대' 선본은 왜 사퇴를 하였는가?


 이번 충남대 총학생회 선거 파행의 결정적 이유였던 '위대한 충대' 선본의 사퇴 이유를 보면, 그들이 왜 사퇴를 하게 되었는지 확실하게 답이 나올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하여야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가 선거 진행에 있어서 굉장히 미숙한 부분을 보였으며, 이는 곧 중선관위가 특정선본을 옹호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공정성 시비를 일으킬만한 짓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충남대학교 선거에서는 특정선본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선거 당해 '중앙운영위원 및 단과대학/학과 (부)학생회장은 선거운동을 할수 없음에도 불구, 'See&New' 선본의 참모장은 단과대학 부학생회장을 지낸 학생이었다.

 하지만, 충남대학교 중앙선관위는 'See&New' 선본의 후보자 등록을 승인 하게된다. 이로인해 '위대한 충대' 선본의 항의를 하게 되지만, 중앙선관위는 선거를 그냥 진행하려고 하였다.

 결국, '위대한 충대' 선본은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될수 없다' 는 판단하에 사퇴를 하게 되었고, 총학생회 선거는 박살이 나고 말았다.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中>


② 2013학년도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시행 요강

 

 

제6조 (선거운동)

 

4. 다음사항에 해당되는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가. 선거 당해 학기 중앙자치기구장, 특별기구장

나. 선거 당해 학기 중앙운영위원 및 단과대학 부학생회장

다. 선거당해학기 각 과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라. 선거 당해 학기 총대의원회 소속 전체 대의원

마. 위의 각 호에 해당하는 자는 사퇴이후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바. 선거운동원이 아닌 자, 선거운동인명부에 명시되지 아니한 자

 


충남대학교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여기서, 충남대학교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면, 충남대학교의 경우에는 '총대의원회' 라고 하는 최상위 기구가 존재하는데, 이 총대위원회의 구성원들이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를 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부분 대학들이 시행하고 있는 '학생회장(또는 중운위원)들이 중선관위로 전환' 되는 방식이나, '전학대회를 통해서 중선관위를 구성하는 방법' 에 비한다면 '중선관위의 중립성 논란'에 비교적 자유로운 방식이다.


선거파행 이후,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어떻게 되었는가?


 '위대한 충대' 선본이 사퇴를 한 이후, 위대한 충대 선본과 이 선본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재선거' 를 요구하며 총학생회 선거 보이콧 운동을 하였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See&New' 선본의 단독선거로 선거를 진행시켰으며, 재학생들에게 선거 파행과 관련한 제대로된 해명을 못하였다.

 이는 많은 재학생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으며, 총대의원회를 해산해야 된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되는 등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논란은 점점더 뜨거워져 갔다.

 결국, 이러한 분위기 하에서 총학생회 선거 투표 결과는 재학생 58.81% 찬성, 41.19% 반대로 선거는 무산[각주:1]되었으며, 2013년 3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를 다시 선출하게 되었다.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선거 개표 결과>


 대학 학생사회의 최고 권력을 지니고 있는 총학생회 선거는 그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거이며, 그 선거를 진행해야될 중선관위의 공정한 진행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 할수있다.

 하지만, 충남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세칙을 무시하면서 선거를 진행시켰으며, 이로 인하여 총학생회 선거를 파행으로 이끄는 장본인이 되고 말았음은 물론, 학생들의 정치적 피로감을 심화 시켜버렸다.

 이번 충남대학교 선거 파행을 통해서, 충남대 학생사회는 물론, 선거를 진행중인 타 대학 학생사회에서도 중선관위의 공정한 진행을 바라면서 이번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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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단선으로 진행될 경우에 66.7%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당선될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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